앵커) 이제 성형은 미용에 또 다른 개념이 돼버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20대 후반의 여성 10명중 6명은 성형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현섭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입니다. 대기실의 여성들이 줄지어 앉아있습니다. 수술실에선 성형수술이 한창입니다. 방금 전 쌍꺼풀 수술을 받은 한 여성은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성형을 했다고 합니다.
 환자1) 증명사진을 찍을 때 눈이 너무 짝짝이로 심하게 나오니까 계속 그것 때문에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기자) 이 직장여성은 회사생활을 더 원만하게 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합니다.
 환자2) 얼굴 쪽이 많이 알려져야지 되는 그런 것인데 이미지가 그쪽 사람들하고 많이 안 맞아서 코를 하라고 해서.
 기자) 연예인들에게 성형수술은 더 자연스러운 세태가 됐습니다.
 안문숙) 우리 동료들 거의 100% 자연미인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오히려 이제 그런 분이 한 분 나오면 정말 크게 쳐주는 그런 시대가 됐어요.
 기자) 이런 성형열풍을 반영하듯 최근 한 조사결과 25-29살까지의 여성가운데 62%가 성형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절반이 넘는 젊은 여성이 성형수술을 받다 보니 이제는 더 이상 성형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말합니다.
 김미연) 예전에는 조금 자신감이 없었고 못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성형을 한 이후로 너 많이 예뻐졌는데 그럼 그것인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자기에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개선하려는 생각으로 했던 것이고 그래서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면 굳이 숨기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숨기고 싶었던 성형이 이제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권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현섭입니다.
 
 KBS 세상의 아침-회춘을 위한 중년 남성의 성형
 리포터) 회춘을 위한 중년신사의 노력 여기서 끝은 아닙니다. 주름 펴고 세월잡기 위해서 성형도 불사하는데요.
 환자1) 10년을 젊어 지려고 왔어 내가.
 환자2) 회춘 좀 할까 해서요.
 리포터) 외모도 경쟁력입니다. 한 살이라도 더 어려 보여야 한다. 올록볼록 뱃살과도 이제 작별.
 환자3) 뱃살에 있는 지방을 빼서 줄기세포를 해서 같이 넣으면 좋다고 해서..
 리포터) 얼굴 회춘만으로는 2%부족하다. 온몸이 젊어지는 그날을 위하여.
 김병건 BK동양성형외과 원장) 몸매가 처지고 지방이 많아서 중년다운 몸매가 됐을 때 그것을 교정하는 하는 수술을 함께 합니다.
 리포터) 배와 허벅지의 지방을 얼굴에 이식하는데요 볼 살 제거와 주름제거를 동시에 수술 후 2-3일만 지나면 흉터가 싹 사라집니다.
 환자3) 네, 뱃살은 쏙 빠지고요, 얼굴의 주름도 없어지고, 아주 몇 년 젊어 보이니까 아주 좋습니다.
 리포터) 주름제거 하나 했을 뿐인데 자신감까지 얻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