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작은 얼굴 만들기가 아주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얼굴다이어트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작은 얼굴 만들기는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작은 얼굴을 만들려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얼굴다이어트의 허와 실 짚어봤습니다.
 시민1) 조그마하면 이목구비가 딱 살아나잖아요. 잘생겼다 이렇게 느끼는데 얼굴 큰 사람이 아무리 잘생겨도 잘생겼다는 느낌보다도 얼굴이 크다고 먼저 생각이 들지.
 시민2) 그리고 옷 같은 것을 입어도 얼굴이 작아야 더 예뻐보이고, 아에이오우 이런 것 하거나 아니면 고릴라 흉내 내고.
 리포터)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작은 얼굴 신드롬, 각종 방법을 동원해 작은 얼굴을 만들려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욕심이 지나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해서 문제입니다.
 환자1) 얼굴이 되게 중요하잖아요. 여자들은요, 중요한데 많이 힘들고 그 사람을 찾고 싶어요. 어떻게 여자 얼굴을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
 리포터) 작은 얼굴 신드롬, 얼굴다이어트의 허와 실 짚어봅니다. 작은 얼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서적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서도 작은 얼굴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3) 그림이나 뭐 이런 방법 나와있잖아요. 보면 실제로 따라도 해 보고, 여자들이라면 다 관심이 있을 거에요.
 리포터) 작은 얼굴 신드롬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도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하는데요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얼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페이스요가 연습실 지금보다 작고 탄력 있는 얼굴을 갖고 싶은 학생부터 주부들까지 마사지를 통해 얼굴을 갸름하게 해 준다는 요가 연습이 한창이었는데요 저도 옆에서 함께 따라 해 봤습니다. 안 쓰는 근육과 경혈점을 자극해서 얼굴 살을 빼는 원리인데요. 학생들 표정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씁니다.
 학생) 여기 볼 살이 빠지면요 턱이 갸름해지면서 좋은 것 같아요.
 주부) 살이 좀 빠진 것 같아요. 몸무게는 특별하게 차이가 많이 없는데 얼굴 살이 많이 빠졌다는 그런 얘기를 하니까 슬림해 보이는 것 같아요.
 김병건 원장) 마사지를 하거나 경락을 하거나 하면 그 부위에 혈액순환이나 연부조직이죠, 실제로 뼈나 근육 같은 것은 아니고 그런 것을 일시적으로 줄어들어 보이게 할 수는 있어요. 그런 것을 부수적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연부조직이건 또는 뼈건 실제로 사이즈를 줄여줘야만 근본적인 효과가 있지요.
 리포터) 강남의 한 성형외과 작은 얼굴열풍으로 인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실제 작은 얼굴 시술을 원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리 큰 얼굴이 아니라고 합니다.
 환자2) 제가 턱에 약간 각이 진 편인데요. 사진 찍으면 좀 얼굴이 크게 나와서 그것 때문에 여기 왔어요. 뭐 이왕이면 예쁘게 사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리포터) 얼굴다이어트관련 제품 그 시장만해도 30%나 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미용제품에 의존하기 보다는 잘못된 습관부터 고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