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형병원들이 대거 참가하는 메디컬 코리아 의료박람회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수준 높고 저렴한 한국의 의료상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자: 수준 높고 저렴한 의료서비스. 한국의 대형병원들이 미주 한인사회를 직접 찾았습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최신 의료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메디컬 코리아 의료박람회가 개막되었습니다. 맞춤형 건강상담과 병원 의료상품까지 의료서비스에 관한 질적인 비교까지 직접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에드워드 구)
 : 의술도 있지만 특별히 서비스라던가 첨단시설 여러가지 등이 이제 한국으로 가서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기자: 한국의 의료서비스가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건강검진에서부터 전문 질환 치료까지 그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병원장 (황태곤)
 :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이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런데 교민들 중에서 의료혜택을 못 받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
 
 기자: 내일 오전부터는 박람회에 참여한 열 두개 병원 최고 전문의들이 분야별 세미나를 통해 유용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양한광)
 : 위암이라든지 간암, 이런 분야는 상당히 앞서 가고 있지요. 교민 사회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은 우리나라의 의료부분을 많이 활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BK동양성형외과 원장 (김병건)
 : 사실은 한국인이 손재주가 좋아서 한국인 자체가 외국인보다 더 수술을 잘하는 소질을 타고난 것도 있고요.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 성형외과 의사들 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메디컬 코리아 의료박람회는 특히 의료보험이 없는 많은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A에서 SBS 전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