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명절 연휴에 조용히, 성형외과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연휴가 길어진 탓인지, 턱이나 광대뼈를 깍는 큰 수술도 제법 많이 이뤄집니다.
 
 박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눈이 작아 고민이었던 이 30대 여성은 연휴를 앞두고 성형외과부터 찾았습니다.
 
 눈트임을 하러 왔다가 턱까지 깎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쉬기로 한 만큼 회복시간이 긴 안면윤곽 성형도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인터뷰>30대 회사원:"제 휴가까지 붙이고 하면 충분히 부기까지 어느 정도 빠져있는 상태에서 말 그대로 예뻐져서 나갈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한것 같아서"
 
 사업을 하는 이 40대 여성은 이번 추석을 맞아 평소 하고 싶었던 수술을 한꺼번에 받았습니다.
 이마에 지방을 넣었고 코를 세우고 얼굴 주름까지 폈습니다.
 
 <인터뷰>40대 사업가:"리프팅 수술은 회복기간이 많이 길다고 해서요 이번 추석연휴는 길고 해서.."
 
 회복기간이 최소 1주일 넘게 걸리지만 많게는 9일까지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병건(성형외과 전문의):"연휴전날인 토요일 금요일 저녁같은 경우에는 11시 12시까지 수술해야 할 정도로 환자들이 많이 는 상태입니다"
 
 환자들이 많아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여는 성형외과도 있습니다.
 예년의 명절 연휴는 보통 3~4일에 그쳐 쌍꺼풀 수술 등 간단한 수술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연휴엔 턱이나 광대 뼈를 깎는 등 큰 수술이 많다는 게 특징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입력시간 2010.09.20 (22:11) 박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