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제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돼 적극적인 특화 상품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중국 여성은 한국을 찾아 눈과 코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중국에도 유명한 병원은 많지만 한국 의료진의 미적 감각이 남다르다는 소문을 듣고 먼길을 건너왔습니다.
 
 <인터뷰>청큰탄(중국인 34세):"여기서 성형수술 받은 중국인 친구를 보고 저도 소개받고 왔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병원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는 무려 6만여 명, 특히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중국인의 비율은 전체 외국인 환자의 절반에 이릅니다.
 
 이렇다 보니 국내 의료진들은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은 물론 중국어로 표기한 각종 안내문구를 곳곳에 비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병건(성형외과 전문의):"중국인 환자가 워낙 많아서 중국어가 가능한 상담가를 많이 준비했고 중국 현지에서도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달부터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돼 중국은 한국 의료 관광 산업의 더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특화 상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