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밸리로 이름날리던 강남이 뷰티밸트로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국경넘은 환자들 넘치다 보니 새벽바람 맞으며 손님맞이 할 일도 부지기수란다.
 
 [병원 관계자 : 중국에서 귀한 손님이 오시기 때문에 저희가 마중 나왔어요.]
 
 성형한류 열풍타고 국경을 넘었다. 첫 메스를 잡은 새내기의사부터 왕고참 성형외과 전문의까지 납셨다.
 
 [오쩐치오 : 중국 성형외과 의사입니다.]
 
 [짱 란 : 한국 성형외과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왔습니다.]
 
 유학군단이 향한 곳은 뷰티밸트내의 한 성형외과.
 연차 고하 막론하고 모두가 똑 같은 유학생으로 어깨를 나란히.
 비장한 각오로 완전무장하면 일일 인턴으로 변신 완료되고.
 한국 성형기술을 배우기 위해 만리장성을 넘어온 만큼 오가는 메스속에 움트는 학구열.
 이만하면 공부의 신도 울고 가겠다.
 
 [팅 평 : 중국에서는 이런 수술을 본적이 없었는데 한국에서 보게 되니 굉장히 기쁩니다.]
 
 회복실은 해외파 환자들이 대기중.
 아직 부기 덜 빠져 그 결과를 알 수 없다만, 코리안 드림이 따로 없다나 뭐라나.
 
 [재클린(인도네시아인) : 수술 결과가 매우 좋고 자연스럽기 때문에 성형수술 하면 한국을 먼저 꼽아요.]
 
 국적 초월한 성형한류 열풍은 상상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둔다. 국경넘어 천리길 날아온 성형원정대는 해도 작년한해 5만 7천여명.
 
 [케이스 스펜서 : 제 얼굴이 드류 배리모어처럼 될 수 있을까요?]
 
 한국땅 밟는 성형원정대 많아지니 돈맥잡는 황금산업으로 등극. 6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케이스 스펜서: 정말 3차원 가상성형이 신기해요. 내 얼굴이 저렇게 바뀌는 걸 전에는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정말 신기해요.]
 
 이왕 뷰티밸트까지 원정왔으니 밥 한끼도 허트루 먹지 않는다. 예뻐지는 것도 식후경.
 먼 나라여행에 어찌 별미 빠질수 있겠냐마는 그래도 몸매포기는 양보 못할 일.
 체지방부터 혈당까지 체크하고 몸에 꼭 맞는 맞춤형 메뉴를 처방하니 인기만점
 
 [영양사 : 손님께 메뉴를 추천하고 싶은 음식으로 단호박 샐러드가 있어요.]
 
 이 때만을 기다렸다. 처방받은 단호박 샐러드와 두부스테이크 대령이요.
 기름진 고기와 부드러운 크림에 익숙한 미국인들의 입맛.
 뷰티밸트 별미 평점은 과연 몇점?
 
 [시실리: 훌륭해요.]
 [케이트 스펜서: 내 몸 건강상태를 검사하고 먹는 식사라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러브 뷰티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