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긴 추석연휴를 성형수술로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아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대 회사원 김모씨는 추석연휴를 반납했습니다. 회사에 다니느라 평소 하지 못했던 쌍꺼풀 수술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환자) 원래 예전부터 되게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직장 다니다 보니까 안 돼가지고 이번에 추석 연휴 때 기간 이용해서 하려고… 회사원 이승희씨는 추석 연휴를 맞아 피부과 레이저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한 뒤 티가 나기 때문에 하루 이틀로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울긋불긋하기도 하고요, 약간 붓기도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걱정이 돼서 회사 다니면서 시간을 못냈었는데…
 기자) 서울의 한 성형외과의 경우 길어진 추석연휴 동안 예약환자는 평소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150여명, 예약율 100%입니다. 남성환자도 20%정도 늘었고, 심지어 새벽까지 수술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금인섭 BK동양성형외과 원장) 수술테이블이 15개가 있는데, 이것을 다 가동하고서도 소화를 못할 정도로 예약 손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밤 12시가 넘고, 새벽까지 수술할…
 기자) 길어진 연휴 틈 사이에 직장인들의 살짝 성형이 자리 잡았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